세종시 원안 사수 김태흠-박근혜 합심
세종시 원안 사수 김태흠-박근혜 합심
  • 성재은 기자
  • 승인 2010.01.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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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한나라당 보령.서천 당협위원장 도청서 기자회견 가져

"박근혜 전 대표와 세종시 원안 사수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김태흠 한나라당 보령·서천 당협위원장(전 충남도 정무부지사)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를 막가파식 행태라고 지적하고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박근혜 전 대표와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김태흠 한나라당 보령.서천 당협위원장


김태흠 의원장은 28일 오전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금씩 온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한나라당 충남도당 당론은 변함없이 세종시 원안 사수"라며 "입법 과정에서 박 전 대표와 원안론자들을 비롯한 도민들과 끝까지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세종시 수정론이 아니라 백지화론이다"라며 "행정부처 어느 하나라도 이전 된 후 수정 보완 되는 것이 수정론이지 이 상태는 백지화다. 세종시 문제는 충청도민의 자존심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별법이 아니라 법을 만든다면 대체입법을 하는 것이 당당한 자세"라며 "기존의 법안을 송두리째 변경한다는 것은 스스로 국가균형발전의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는 것이자 과거국회에서 국민적 합의로 만든 법을 부정하는 결과다"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진정한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신뢰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지닌 분"이라며 "정치적 셈법을 따졌으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손해를 보는 것인데 박 전 대표가 이렇게 (원안 고수를)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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