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 조성 선도
행복도시,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 조성 선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4.18 2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역도시계획협의회 첫 회의 개최, 활동방향과 운영계획 논의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8일 "지난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44.0% 감축하고, 총 에너지 소비량의 11.6%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복도시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총 3818대가 운행 중이며, 수목 식재면적이 약 70만m2에 달하고, 천연가스 발전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여 온실가스를 43만 7447tCO2를 감축하였다.

이는 행복도시 온실가스 예상배출량(BAU) 99만 3979tCO2 대비 44.0% 수준으로, 우리나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37%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특히, 24개 건축물의 용도(시설)별 신재생에너지 도입 기준을 정하고,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여, 지난해 행복도시의 총 에너지수요 32만 388TOE 중 3만 7187TOE(11.6%)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도입 목표가 2035년까지 11%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행복도시는 국가 목표 수준을 넘어서서 더 높은 목표치를 추진하고 있다.

행복도시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배출량의 77%를 감축하고, 총 에너지소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 목표다.

아울러, 행복도시는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관리체계(MGAS)*’를 구축하고, ‘CO2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경희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복도시의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실적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가 에너지 정책에 이바지하고,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