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준공 완료되나 주변 풍경 아쉬워"
황선봉 예산군수는 3일 "4월 초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출렁다리 자체는 준공됐는데 조명, 데크공사가 아직 남았다”며 “충분히 이달 말 개통할 수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월 말~2월 초에 개통하려고 했으나 주변에 나무도 앙상하고 썰렁해서 개통시기에 대해 고민이다”고 토로했다.
황 군수는 “관광지는 입소문이 중요하기 때문에 꽃도 피고 나무가 우거진 4월 초에 개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당호 주차장 설치와 관련해 그는 “지금이라도 다 밀어서 1000평 만들고 싶다. 그런데 관광객이 없으면 ‘헛돈 들였다’고 지적할 수도 있다”며 “차라리 차가 막혀 못가게 됐으면 좋겠다. 그땐 눈치 안보고 주차장 만들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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