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관공서와 민간기업, 대학, 사회단체 등 유관기관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의적 홍보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홍보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이 속한 도시 발전에 공동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기관별 유대를 강화, 도시 발전과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보관실과 기관·단체별 홍보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사업을 추진, 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을 위해 각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및 유치에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시 출범 60년, 광역시 승격 20년을 맞아 시 차원의 기념행사와 유관기관, 단체별 창립 기념행사를 서로 연계할 복안이다.

박성효 대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의 역량, 지역의 역량을 배가하기 위해 지역의 홍보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와 유관기관들은 이날 박 시장의 제안에 따라 (가칭)홍보협의회를 구성, 기관 간 이해증진과 지역 브랜드 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