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이집트 '첨단의약 기술사업화' MOU 체결
대전시-이집트 '첨단의약 기술사업화' MOU 체결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12.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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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이집트가 '첨단의약 기술사업화' MOU를 체결, 한국과 이집트 간 경제협력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전시 박찬우 행정부시장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모하메드 게드 이집트 투자청(GAFI) 차관과 '첨단의약 기술사업화'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대전시-이집트 '첨단의약 기술사업화' MOU 체결


이집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첨단의약기술을 이전받아 '바이오산업복합도시' 건설 추진은 물론 대덕특구의 첨단의약과 바이오 의약기술 전수를 위해 특구 내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에 따른 연구비 지원에 나서게 된다.

실제 이번 방문단에는 이집트 투자청 국장을 비롯, 제약회사 사장 등이 포함돼 있어 그 의미가 크다.
▲ 대전시-이집트 '첨단의약 기술사업화' MOU 체결


박찬우 행정부시장은 “대전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바이오핵심클러스터”라며 “이번 이집트 투자청과의 MOU는 정부가 조성하고자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덕특구에 조성되어야 하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덕특구가 가지고 있는 산학연 기초연구 및 실용화 역량을 통해 첨단의료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한 기술수출의 모델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게드 이집트 투자청 차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과 이집트 간 경제협력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바이오핵심클러스터인 대전과 이집트 투자청이 중동의 바이오복합 거점도시 건설에 상호 협력한다면 한국과 이집트 양 국민의 행복과 안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집트 바이오산업복합도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유사한 개념으로 첨단의료관련 산·학·연이 집적된 대덕특구를 모델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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