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 유치, 先 연구병원· 後 뇌연구원 유치
첨복단지 유치, 先 연구병원· 後 뇌연구원 유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11.27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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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시의회 질의서 첨복단지 전략 소개

"세계적 수준의 원자력의학융합연구원을 비롯해 국내외 대형 연구병원을 유치하고 한국뇌연구원 등 첨복단지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27일 대전시의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출석, 시의원들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략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 박성효시장 대청호 기자회견모습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기초연구, 후보물질 최적화, 전임상 등 신약개발을 위한 모든 단계 지원체계가 구축돼 있고 u-헬스케어 등 차세대 의료기기 기술이 집중된 대덕특구가 첨복단지 조성의 최적지"라며 "다만 응용단계 R&D역량을 보강키 위해 국내외 대형 연구병원을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 원자력의학융합연구원 설립과 한국뇌연구원 대전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의 많은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추진위원, 기획위원으로 참여해 세 차례 용역을 추진하고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120만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청와대·정부·국회를 방문에 50차례 이상 건의했다"고 그동안의 추진 과정을 덧붙였다.

또 바이오메디컬센터 구축을 위해 월드컵경기장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 등에도 속도를 붙이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박 시장은 "타 지역에서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대덕특구에 35년간 30조원이 투입됐는데 무슨 성과가 있느냐며 대덕특구를 폄훼하는 시도가 있다. 하지만 대덕특구는 전국의 기업에 분산돼 투자 대비 100배, 1000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곳"이라며 "대덕특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해 박 시장은 "광역시 행정과 도의 행정은 차이가 확연하다. 광역시장 간 합의를 이뤄내 별도의 광역시장협의회 구성을 진행 중"이라며 "그린벨트 문제, 주거불량 지역에 대한 소방도로 확보 등 광역시 공통 현안을 연대를 통해 절차를 개선하고 권한을 이양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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