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2단계에 조성 예정인 외국인투자전용지구에
日제일시설공업(주) 시노하라 오사무(67) 사장이 26일 박성효 대전 시장을 예방해 2010년 대덕특구 2단계에 조성 예정인 외국인투자전용지구에 한국지사를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일경제교류회 회장이기도 한 오사무 사장은 “요시다 후쿠오카 시장은 한국을 사랑하는 분”이라며 “한국, 특히 대전과 후쿠오카 간 투자교류에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 시장은 “후쿠오카 시장에게 공식적으로 초청장을 보내겠다. 경제인들과 함께 대전을 방문하시도록 하겠다”며 “내년 초에는 대전의 경제인, 대학들과 후쿠오카에서 투자유치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제일시설공업의 대전 투자에 차질이 없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입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오사무 사장과 ‘스크린골프’로 벤처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골프존의 후쿠오카 진출을 협의했으며, 오사무 사장은 관련 기업을 소개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제일시설공업은 반도체, LCD 공장 등에 사용되는 첨단 클린 엘리베이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박성효 시장의 일본 출장 시 2,000만불 투자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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