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일두 소방장, 2008 중앙소방장비 개발 대회 우수상
맹일두 소방장, 2008 중앙소방장비 개발 대회 우수상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11.24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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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무선중계기' 지하시설 무선통신 장애 해결
대전시 소방본부 맹일두 소방장이 ‘2008 중앙소방장비 개발대회’에서 이동형 무선 중계기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소방본부는 5일 맹일두 소방장이 지난 5일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한 2008 중앙소방장비 개발대회에서 지하시설의 무선통신 장애요인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이동형 무선 중계기'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맹 소방장은 지하공간에서 화재 또는 대규모 사고 발생 시 원활한 무선통신을 지원키 위해 7개월여의 연구 실험을 거쳐 휴대가 편리하고 기동성과 활용도가 높은 이동형무선 중계기를 저렴한 제작비로 제작, 보급해 소방통신을 업그레이드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화재진압, 구조구급활동 지휘통제수단의 핵심인 소방무선통신이 기존에는 지상의 단자함에 연결돼 있는 단 한사람만이 지하에 투입된 소방대원들과 교신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어 재난종합상활실과 소방대원들의 소통에 문제가 돼 왔다.

이런 제약요인을 해결키 위해 제작한 이동형 무선중계기는 현재 5개 전 소방서의 지휘차량에 한 대씩 보급돼 지상·현장대원과 재난종합상황실 직원 간 인원수에 관계없이 현장에서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해 졌다.

이와 함께 소방무선통신이 잘 되지 않는 무선통신음영 지역인 시 외곽, 고층건물 밀집지역, 산악 및 계곡 등에서도 이동형 중계기가 활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선통신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중계국 신설에 따른 시설 투자 및 토지임대료 등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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