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미국, 일본, 중국 등 21개국 54개 화훼업체와 국내 56개 기관·단체가 참가
충남도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에서 외신기자클럽 소속회원을 대상으로 2009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설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충남도 김동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12월 7일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로 검은 재앙이 휩쓸고 간 서해안 앞바다에서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KOREA FLORITPIA 2009)'가 내년 4월 24일 부터 5월 20일까지 개최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정부의 국제 행사 승인과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로 부터 국제행사로 공인됐다"며 "서해안의 기적을 만들어낸 123만여명의 자원봉사들에 대한 자긍심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현재 해외에서 네덜란드, 미국, 일본, 중국 등 21개국 54개 화훼업체와 국내 56개 기관·단체가 참가 신청했다.
이와 함께 야외정원 조성은 장미와 양잔디, 유채, 보리파종을 마쳤다. 또 전시용 초화류 및 구근류는 지역 화훼농가에서 계약재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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