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공무원, 정치인모임에 녹음기 설치

강 의장은 “국비 등 예산확보 문제와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으며 회의 직전 음식점 식탁 아래에 있던 녹음기를 수행비서가 발견했다”며 증거물로 발견한 녹음기는 현장에서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장의 수행비서는 “확인결과 이 녹음기는 아산시의회 사무국 직원이 이 식당 여종업원을 시켜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윗사람이 물을 것에 대비해 식당 종업원에게 부탁해 녹음기를 갖다 놓은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국회의원과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비공식 회동 내용을 녹취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또 그 배후는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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