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가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문화예술의 정서함양을 위해 31일 중앙로 지하상가 상설무대에서 ‘제2회 책과 만나는 시월애(詩月愛) 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제2회 책과 만나는 시월애 문화한마당’은 대전중구문학회와 아트피플 21이 공동주관하고 대전 중구청이 후원하며 깊어가는 가을 문학과 음악 속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은권 중구청장과 대전중구문학회장, 시인, 대덕오케스트라, 대전삼성뮤직클럽 회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며 시낭송, 이태리 가곡, 색소폰․기타․오카리나 등의 아름다운 선율로 관람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중구문학회 회원 10여 명이 자신의 저서 50여 권씩을 가져와 총 750권을 전시하고 ‘독자 팬싸인회’를 가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에게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남대학교 원유동 교수의 공예작품 전시회, 코리아 밴쳐스악단의 ‘기타로 여는 음악세상’, 김주태 명인의 대금연주, 소프라노 김애경은 이태리 가곡 ‘오데미오 아바토벤’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중구문학회 김우영 사무국장과 아트피플 21의 이웃음 대표는 “지난 2006년 처음 개최한 시월애 행사가 무척 반응이 좋아 다시 기획하게 됐다”며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감동적인 ‘시월애 문화한마당’으로 시민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