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민원품질평가제 개선방안인 U-민원품질평가시스템을 제안한 VIP팀이 ‘2008 대덕구 창의학습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8일 11개 참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VIP팀은 대덕구가 전국 최초로 올해 1월부터 시행중인 ’주민참여 민원품질평가제‘의 실태와 문제점에 관심을 갖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VIP팀은 민원품질평가표가 우편에 의해 오프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회신율이 저조하다는 점과 저조한 회신율로 민원평가 점수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품질평가표 회신율이 2056건 중 249건으로 12%수준으로 의미 있는 결론을 얻기에는 부족하지 않지만 주민참여시책으로는 회신율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VIP팀원들은 9월부터 민원처리 담당공무원과 내·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중앙부처와 타 지자체의 유사한 평가시스템에 대해서도 사례연구를 벌였다.

이런 연구를 통해 회신율 제고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방식의 우편회신 외에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과 별도 솔루션을 구축해 품질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U-민원품질시스템’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한편 ‘주민참여민원품질평가제’는 민원신청에서 처리완료시까지 느낀 직원 친절도와 전문성 등 민원처리품질을 민원인이 직접 평가하는 대덕구 시책이다. 대상을 받은 창의동아리 ‘VIP팀’은 박경희(행정7·총무팀), 강영미(행정9·총무팀), 김종우(행정9·교통팀), 박태준(전산8·재난안전팀)씨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