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종합운동장에서 6만여명 참가, 17개종목 시군별 기량 겨뤄
제6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동안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과 21개 보조경기장에서 선수 4,759명, 임원 2,446명과 시민 등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6개시·군이 육상, 축구, 배구, 씨름 등 17종목에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대항전을 갖는다. 23일 개회식에는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강태봉 도의회의장, 한석수 충남도부교육감, 시장·군수 및 기관·단체장,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시민 등 2만 7천여명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갑년체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시군 선수단 입장시 시군별로 특색있는 입장 퍼포먼스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체전은「다이내믹 아산, 충남을 넘어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시민과 학생, 유관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도민체전개최, 체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200만 도민의 문화예술체전 개최,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스마트도시 아산의 위상 제고 등 대회목표를 내걸고 치러진다.
이번 대회 마스코트는 ‘보라미’와 ‘보미’로 용감하고 창의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아산시민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성화봉을 맞잡음으로써 체전을 통해 하나 되는 충남을 표현하였고, 밝은 표정은 희망차고 발전하는 충남을 의미한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시상시 충남의 상징성 부각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백제금동대향로 문양을 삽입한 트로피를 처음으로 사용하고, 농·특산물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시군 지역별 특산품 홍보기회도 제공하며, 개막식 행사시에는 제13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각 시군별로 선발된 모범충남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아울러, 체전기간 중에는 체육행사 외에도 온양온천 문화예술제, 집풀 문화제, 도립 문화예술단체 순회공연이 열리는 등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200만 충남도민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그동안 충남도와 도체육회에서는 시·군 대표자 회의를 개최 대진 추첨 및 대회운영 전반에 관한 협의와 종목별 경기일정을 확정하고, 부정선수 및 판정시비 차단을 위한 선수 사전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 운영, 소청심사위원회 운영규정 마련을 통한 공정한 판정규정 도입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왔으며,
개최지인 아산시에서도 종합운동장, 체육공원을 비롯한 체육기반 시설을 확충 및 정비 완료하고, 도시환경과 숙박시설·음식점·의료시설을 점검·정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한편, 충남도민체전은 200만 도민에게 스포츠를 보급하고,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여 도민의 체위 향상과 지역체육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명랑하고 질서있는 사회기풍을 조성하여 도민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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