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중 임시회의 열고 화합 할듯
지난달 말 비주류측 의원 8명이 제출한 김남욱 의장에 대해 제출한 불신임안이 김태훈운영위원장의 사퇴와 운영위원 7명중4명을 비주류측에 양보하면서 대전시의회 사태가 수습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따라 의장 불신임안 상정등 문제가 검찰이 16일 오전 기자들과의 티타임에서 시의회 문제에 대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불신임안 처리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검찰이 기소쪽에 무게를 실을 경우 비주류측은 불신임안 상정을 압박할 것이고 검찰이 불기소에 힘을 실을 경우에는 불신임안 처리를 요구할 명분이 약해져 이미 사퇴한 운영위원장 자리만 비주류측이 차지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주류측의 박수범의원은 "곽영교의원과 시의회의 타행은 더이상 원하지 않고 있다"며 "15일 김의장을 면담하고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의장에게 다음주 중에 임시회의를 열어 하루 빨리 시민들의 대변자로 복귀해 市행정사무감사 등에 전념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보여준 불신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의 대전시의회 처리 방향이 장기 파행을 빚어온 대전시의회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