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광천읍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제2회 필락(Feel-樂) 청소년축제가 지난 12일 청소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 2회 Feel-樂 청소년축제는 광천제일고 정진하 학생이 전용선 위원장과 함께 공동으로 축제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임세민 학생이 전문 MC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을 하는 등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특별한 축제를 만들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의 보컬, 댄스, 랩 경연과 함께 항공드론 조종, 가상현실 체험, 코팅로봇, 스포츠스태킹 체험, 팝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다채로운 먹거리가 준비돼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광천 출신 연예인 유병재의 축하영상,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응원영상 등이 도착하며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이 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학교를 통해 추천 받은 모범청소년 시상, 필락 청소년 체전(농구, 배드민턴)과 우리반 사진 공모전 투표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 날 우리반 사진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홍주초 6학년 2반에는 치킨과 피자가 배달 될 예정이다.

 공동추진위원장 정진하 학생은 “갑작스러운 비로 야외에서 진행 될 축제를 실내로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홍성의 많은 친구들이 찾아와 줘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홍성군만이 아닌 충남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돋움해 도내 많은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다”며 축제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