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고 친자연적인 학습공간 제공, 자연친화적 녹지공간 마련
충남 논산시가 논산고등학교에 ‘나라찬 명상숲’ 조성을 완료했다.
‘나라찬 명상숲’은 학교 내에 수목과 편익 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에게는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부족한 생활권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조성됐다.

시는 숲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 여건과 지역 시민의 활용도 등을 검토해 논산고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 2월 학교 정문 옆 나대지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숲 조성을 목표로 소나무 등 16종 3417주의 나무와 초화를 식재해 녹색 숲과 쉼터로 탈바꿈 시켰으며, 휴식과 산책을 위한 편익시설 등을 시공해 학생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숲체험과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지난 3일 학교의 녹지를 확대·보전하고, 학생들이 환경친화적인 녹색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나라찬 명상숲이 학생들에게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큰 숲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녹색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규모지만, 청소년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상숲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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