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카누팀, 전국대회서 ‘창단 최대 성적’ 쾌거
서산시청 카누팀, 전국대회서 ‘창단 최대 성적’ 쾌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4.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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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회장배 전국대회서 금2 동2 차지… 출전선수 전원 메달 획득

충남 서산시청 카누팀(감독 박민호)이 전국 대회서 최강 면모를 과시하며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

제35회 회장배 전국 카누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산시청 카누팀 선수들

시에 따르면 시청 카누팀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일원에서 열린 ‘제35회 회장배 전국 카누대회’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땄다.

대한카누연맹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92개팀에서 내로라하는 3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서산시 카누팀은 2016년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출전선수 전원이 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동시에 올렸다.

지난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던 신동진과 안현진 선수는 C-2 500m와 1000m에서 각각 금메달 2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평소 호흡이 잘 맞기로 소문난 두 선수는 C-2 200m에서도 협동심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올해 서령고를 졸업하고 새로 팀에 합류한 오해성 선수는 C-1 개인전 1000m에서 차분한 기량을 선보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청 카누팀은 동절기 변변한 연습장소조차 없는 어려운 여건에서 실전에 버금가는 체력훈련 등을 벌이며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에 힘을 쏟아왔다.

박민호 감독은 “지난해 카누협회가 창단하는 등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며 “이번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전국체전 등을 목표로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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