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5개구청장 조찬모임에서 거론 파장 예상
대전지역 기초단체장들이 조찬모임에서 오는12월 대전시 교육감 선거를 치루지 말자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지역 5개 구청장은 8일 오전 동구소재 모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오는 12월에 있을 대전시 교육감 선거를 치루지 말고, 대신 부교육감 권한대행체제로 오는 2010년 지방선거때까지 유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지역 교육계의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대전 A모구청장에 따르면 이같은 주장을 제의한 사람은 진동규 청장이라고 귀뜸해줬다.
그는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오는 12월 교육감 선거관련 1년자리 시교육감을 뽑기 위해 시민 혈세를 수백원의 선거비용을 낭비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8일구청장 정례 조찬회동에서 공식적인 의견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 청장은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교육감 선거비용을 차라리 부족한 학교 시설 개선사업에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를 일부 구청장들에게 사전 의견을 개진했으며 이같은 의견에 일부는 동감대를 형성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진 청장의 이런 움직임과 관련해 현 김신호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준비중인 후보자들의 강력반발 할 것으로 보여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이날 조찬회동에서 대전지역 구청장들이 한 목소리를 낼 것인지 아니면 진동규 청장 혼자만에 주장인지 조찬회동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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