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동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확충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로 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행정의 최일선 기관으로 주민과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의 행정기능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달 '동행정 역량 강화사업'공모에 부쳐 81개 동중 78개 동이 참여한 결과 61개동에 63개 사업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민센터가 주로 주민생활에 필요한 생활민원을 직접 처리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자치구와 시에 전달하는 기능을 하다 '99년부터 추진된 동기능 전환으로 일부 행정업무의 구청 이관과 함께 인력 감축 등으로 주민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어 생활현장에서 직접 대민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사업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시설 확충사업 19건에 1억3,900만원을 비롯해 ▲책읽기 진흥사업 14건에 1억600만원 ▲소규모 주민숙원 정비사업 13건에 1억2,000만원 ▲푸른도시 가꾸기 사업 9건에 7,200만원 ▲학교의 지역중심센터화사업 3건에 2,800만원 ▲아름다운 동네만들기 사업 3건에 1,800만원 ▲자전거 타기 좋은도시 만들기 1건에 600만원 ▲지역공동체 진흥사업 1건에 1,000만원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예산이 없어 추진하지 못하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주민편의시설 보강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선정 사업이 동에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