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촌지도 시범사업 ‘워라벨’ 가속화
보령시, 농촌지도 시범사업 ‘워라벨’ 가속화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1.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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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에 맞춰 작업능률과 품질 모두 높아

충남 보령시가 작업능률과 품질이 모두 향상되는 워라벨(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정책이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향상으로 이어지며 가속화 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워라벨은‘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제도의 개선으로 사회에 만연한 장시간 근로문화를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 조성으로 현재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까지 확산되고 있다.

농촌지도 시범사업(편이장비)

시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농촌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두며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농작업 안전시범사업으로 세척기, 방제기, 운반차와 같은 편이장비를 도입했고, 충남농원기술원이 지난해 실시한 농작업 안전시범사업 성분분석 결과에 따르면, 자각성 피로증상 호소율은 사업전 85.1%에서 39.6%로 53.5%, 생산성 향상도(연간 작업시간)는 도입 전 207시간에서 125.5시간으로 39.4%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실생활에서 라텍스 밴드나 짐볼을 활용해 손쉽고, 안전하며,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도록 근골격계 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질환 개선을 위한 보호구 및 보조구를 보급해 농작업 전·후의 피로도를 대폭 감소시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농기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치유형 체험농장 육성과 농촌관광 인력 양성으로 농업과 관광이 결합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며, 농업과 삶의 균형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와 같은 농작업 능률 향상은 곧 품질 좋고 구성도 다양해진 보령시 농산물로 재탄생했으며, 이는 보령시 농식품 직판장을 통해 지역농산물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등 가격 대비 소비자의 마음까지 만족하며 가심비 높은 안전한 먹거리 농산물로 인정받아 오고 있다.

강상희 농업지원과장은“시에서 추진 중인 농업 시범사업들이 농업 기저에 깔려있는 불필요하고 힘든 농업환경의 선입견을 과감히 없애고, 4차 산업의 시대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시장 환경과 농업 품질향상을 위해 불광불급(일에 미치지 않으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의 자세로 일하는‘농업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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