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엑스포원 과학교육기능 최대한 살릴 것
대전시, 엑스포원 과학교육기능 최대한 살릴 것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4.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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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원+과학비즈니스+문화산업 모색

박찬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8일 오후 2시 시청 기자실에 들러 최근 행안부의 엑스포과학공원 법인청산명령과 관련해 엑스포과학공원의 과학교육기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법인청산으로 현재의 공원기능은 다소 축소되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대전시의 장기발전을 위해 현실적이고 생산적인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핵심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허브기능에 초점을 두고 이미 지정된 문화산업진흥지구의 게임, 영상산업기능, 과학교육공원기능 등을 묶는 개발구상을 중점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도시 브랜드를 발전시키기 위해 신규개발중인 산업용지에 첨단기업들을 유치하면서 연구기관의 프로젝트와 기업, 기업과 기업을 연계하는 기술개발, 기술이전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과학비즈니스기능이 절대 필요한 상황으로 현재의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이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해 과학비즈니스 기능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박 부시장은 특히, 지난 15년간 공원기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검토됐던 개선안들은 공공성에 묶여 수익성면에서 한계에 봉착해 현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하고 대전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연초부터 재창조 프로젝트 T/F팀을 가동해 활로를 모색해 왔다며 중앙정부의 사업구상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면 시의 재창조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앞으로 엑스포과학공원의 재편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국책사업을 유치하거나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자연녹지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해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 등 두가지 개발방식을 염두에 두고 대전의 장기적인 발전범주내에서 이에 필요한 콘텐츠를 찾아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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