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들이 ‘잘 사는 농촌을 이룩하는 초석이 되어 주길’
이완구 도지사는 16일 오후3 충남농협지역본부에서 시군‧읍면 농가주부모임 회장과 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현실과 농촌에서 농가주부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날 특강에서 이 지사는 “여성농업인은 아내, 어머니, 며느리, 농업인 등 1인 4역의 역할을 하면서, 불철주야 우리 농촌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시는 여러분이 진정한 수호천사”라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충남도 예산의 20% 정도를 농업예산에 투입하여 수요자 중심의 농정을 추진하고 ▲농가도우미지원 ▲농업인 영유아양육비지원 ▲농업인자녀 학자금지원 ▲학교급식 식품비지원 등 다양한 여성농업인 지원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DDA 및 FTA협상으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가인구 감소, 농가소득 감소, 농가부채 증가 등 충남 농촌의 현주소를 볼 때 매우 안타깝다”고 진단하면서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농업의 블로오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특강을 마무리 하면서 “농촌의 핵심리더로서 여러 곳곳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활동하는 여러분이 있는 한 우리 농업‧농촌은 희망의 활력이 넘쳐날 것이라”며 “앞으로 농가주부들이 잘사는 농촌을 이룩하는 초석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특강은 ▲농업․농촌의 현실 ▲향후 10년의 농업환경 전망 ▲농촌생활에서 농가주부의 역할 ▲민선4기 충남 농업정책 방향 ▲충남의 변화되는 모습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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