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정종환 장관 면담 역사 재검토 촉구
이장우,정종환 장관 면담 역사 재검토 촉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3.2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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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개 구청장의 서명 담은 건의문을 전달

이장우 구청장은 25일 금거 상경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면담하고  대전역을 명품·복합 역사로 건립하자는 대전시 5개 구청장들의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주목된다. 

▲ 이장우 청장,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면담

이 청장은 25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의 면담에서 대전역 명품·복합 역사 건립을 촉구하고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대전 5개 구청장의 서명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고 전면 재검토를요구했다. 

이 청장은 “대전역은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메카이자 교통 중심지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 그런데 이런 대전역사의 증축과정이 150만 대전시민과 25만 동구민의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졸속으로 처리되고 있다”

▲ 이장우 동구청장


이어 “대전역사 증축 문제는 적어도 10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검토돼야 하는 만큼 편익시설은 물론 문화, 예술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명품·복합 역사로 건립돼 시민과 이용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복합역사를 위해 2010년까지 완료돼야 할 선로부분 증설을 제외하고 역무시설 증축부분은 전면 재수정하고,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대전시, 동구 등 5개 유관기관과 시민대표가 참여하는 협의 대책기구를 구성하자"고 건의했다.

이 청장에 건의를 받은 정 장관은 "대전역사를 민자 복합역사로 짓는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적극 찬성한다"고 말하고 "대전역 주변에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건물을 잘 지으면서 대전역사를 초라하게 지으면 안된다"면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정 장관은 "2년후 고속철도가 완전 개통 되면 거기에 걸맞는 대전역사가 필요한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역무기능만의 계획안에 복합역사화 할 수 있는 계획안을 검토해 볼 것을 담당국장에게 지시했다"고 답변 역사건립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구청장은 정 장관의 민자복합역사 적극 추진의지를 확인하고 "앞으로 민자참여 기업을 찾아 구체적인 제안서를 받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대전역 명품·복합역사 건립 촉구 건의문을 2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발송키로 했다.

한편 동구는 5개 구청장의 서명을 받은 건의문을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전달하기로 하는 등 대전역의 명품·복합역사 건립 추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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