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남세규)가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구소는 올해 입관해 전문 기술 교육 중인 과학기술전문사관(이하 과기사관) 3기 21명이 지난 1일 유성구 천양원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사관은 본격적인 여름철 대비 환경정화를 위해 식당과 기숙사를 비롯한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며 청소했다. 또한 복지시설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과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부터 국방 부문 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과학기술 전문장교 육성제도인 탈피오트를 벤치마킹하여 탄생한 과기사관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공계 전공 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된 우수인재가 대학 졸업과 동시에 현역 장교로서 군 복무를 연구소에서의 연구개발 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현재 연구소에 근무 중인 과기사관은 1기생 18명, 2기생 20명, 3기생 21명이며 금년도 6월에 연구소에 입소한 3기생은 6개월간 역량육성 교육을 거쳐 본인의 전공과 희망에 따른 연구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익힌 국가와 사회를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향후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할 과학 인력으로서 매년 양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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