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 지진오면 어디로 대피하지?
대전동구, 지진오면 어디로 대피하지?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11.2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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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옥외대피소 35곳 안내표지판 설치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진 발생 시 구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35곳의 지진 옥외대피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진옥외대피소 안내표지판 시안 모습

   지난 15일 진도 5.4 규모의 포항 지진피해 여파로 주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구는 유사시 피해규모를 최소화하고 혼란을 방지하는 등 지진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안내표지판 확충에 나선다.

  구는 현재 학교운동장, 공원 등을 지진 옥외대피소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달 중순까지 한밭중학교 등 대피소 35곳의 입구, 외벽 등에 안내표지판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표지판은 가로 1.5m, 세로 0.75m 크기로 형광물질이 입혀진 노란색 바탕에 대피소 안내문이 담겨 있어, 주민들이 야간에도 쉽게 대피소임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동 자생단체 회의 등 전방위적 홍보를 통해 대피소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며, 아울러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간편하게 우리 지역의 지진 옥외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작년의 경주 지진과 더불어 올해 포항 지진피해 등으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대민 지진 대피요령 교육을 강화하고 철저한 대피소 점검을 통해 구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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