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4,9 총선 대전·충청 공천 힘 받네,
강창희, 4,9 총선 대전·충청 공천 힘 받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1.21 19: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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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기준=“당선 가능성과 안정의석 확보가 최우선”

한나라당 강창희 중앙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는 4, 9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영향력과 보폭이 확대되고 있어 지역정치권의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사실상 이명박 당선인의 ‘대전·충청권선대위원장’ 역할을 했던 강 위원장은 오는 23일 까지 당에서 구성키로 한 한나라당 총선공천심사위원회에 당연직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됨에 따라 충청지역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당선자와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

한나라당 당헌, 당규에 따르면 중앙당 인재영입위원장은 당연직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있다. 따라서 강 위원장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주내로 구성되는 공천심사위 11명 중 당내 인사 5명(외부인사 6명) 중 한명으로 활동하게 됐다.

강 위원장은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관측돼 당내에서 벌써부터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에서는 그동안 강 위원장이 당연직 공천심사 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것을 전혀 예상 못했다가 강 위원장이 당연직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자 일부 당내 인사들은 당황하거나 불안해 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친(親)이명박계’를 자랑삼아 목에 힘을 주거나 대립각을 세웠던 일부 인사들은 강 위원장을 ‘충청권 대표’로 추켜세우는 등 과거 발언이나 행동과 달리 몇발 후퇴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 관심이다. 

이와관련 당내 한 인사는 “강 위원장 성품상 공천심사위원으로서 특정 계파에 치중하지 않은 채 공정하게 활동할 것”이라며 강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강 위원장은 “이명박 당선인이 차기 국정 운영에 최고의 지원 세력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안정 의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사들을 공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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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국기 2008-01-21 20:20:02
인수위원보다 공천권을 갖고있는 강창희 인물감하네요.

강왕팬 2008-01-22 00:06:58
공심위 들어가신거 축하해요
그동안 친박 친이 서로 싸우고 대립하는거 보기 않조았어요.
이번 공천에서는 정말 인물 위주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기존 위원장들도 훌륭 하지만 좀더 나은 인물이 있다면
대전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공천해주세요.
특히 어른 몰라보는 사람은 탈락 시켜 주세요
탄핵열풍에 되신분들 일 너무 안하더라구요
바람따라 나라운영 맡기는 그런 모습 이젠 지겹습니다..

대덕특구 2008-01-22 00:16:51
강 장관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지역 최다선 의원으로서 대전과 충남을 위해 많은 역할과 보탬일 주십시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