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중앙·역전시장 새롭게 태어난다
동구, 중앙·역전시장 새롭게 태어난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12.06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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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화월통·먹자골목·생선골목 등 테마거리 조성, 대형 주차타워 건립-

“중부권 최대 재래시장인 대전중앙·역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6일 오후 2시 중앙시장 이벤트 홀에서‘중앙·역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학술연구용역최종보고회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은 지난달 7일 중간보고에 이어 상인들과 교수 등 재래시장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중앙·역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최종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최종보고에서는 화월통, 먹자골목, 생선골목 등 테마거리 조성, 대형 주차타워 건립, 공공시설 디자인 정비, 쉼터조성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원동 기업은행부터 중앙로 입구까지 형성돼 있는 화월통(길이265m, 폭15m)의 경우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차 없는 거리와 이벤트 광장 조성은 물론 보도에 아름다운 색채를 넣어 쾌적한 보행자 환경이 한층 강화된다.

또 4개의 노점을 조합해 질서 있게 배치하고 생선골목과 먹자골목은 점포 환경정비를 통해 고객들이 즐겨 찾는 테마거리로 탈바꿈된다.

이와 함께 2010년까지 중앙시장 내 400~500면 규모의 대형 주차타워 건립도 추진된다.

중앙시장 활성화 이벤트 내용으로는 △판매시간의 연장으로 매출을 증대하는 이브닝 마켓 △60년대 중앙시장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도깨비시장 △노점상의 조명을 활용한 마켓로드쇼 △중앙시장의 이야기와 상인들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중앙시장라디오스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중앙시장이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을 위해 △중앙시장요리교실 △중앙시장 체험상품개발 △어린이 경제시장 △해피콜 서비스 △도전! 중앙시장의 기인들 △중앙시장 역사관 등 다양한 이벤트도 나왔다.

문금복 전략사업팀장은“이번 최종용역결과를 토대로 테마거리 조성, 주차타워 건립 등 세부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실시하겠다”며“중앙 및 역전시장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추억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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