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신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전 시당 사무실에서 대전시선대위 확대회의를 통해 선대위 지도부 40여명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했다.

박병석 공동 선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여당으로써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고 잘못한 점도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 것은 신당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노력해온 정당은 신당이고 정동영 후보”라면서 “국민들은 지금 정권이 보기 싫어서 다른 당을 찍겠다고 했는데 젊고 깨끗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정동령후보를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행정수도를 무산시킨 장본인이다. 600년 충청권의 다시 없는 기회를 무산시킨 사람”이라며 “충청인들은 두 번의 선거에서 현명한 선택을 했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중소기업을 육성시킬 정 후보를 밀어 달라”고 덧붙였다.
염홍철 공동선대위원장은 “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임하겠다”며 약자가 강자에게 싸우는 것이 독립운동이다.
염 위원장은 “서민과 영세자영업자의 경제가 어려운 것은 IMF 때문이다. 아직까지 극복이 안됐다”며 “현 정부는 수출을 늘렸고 국민소득을 늘렸지만 서민경제가 어려운 것은 IMF로 내몬 사람들의 책임이다”고 비난 한나라당을 겨냥했다.
민주신당 대전시당은 유세 첫날 27일 정동영 후보와 이해찬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2시 대전역 광장에서 대통합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