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민공원 숲속 버스킹, 가을을 적신다
논산시민공원 숲속 버스킹, 가을을 적신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9.0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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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일 논산시민공원서 열리는 ‘숲속버스킹’ 작은음악회

충남 논산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숲속버스킹이 성큼 다가온 논산의 가을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버스킹은 ‘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용어로 일반적으로 번잡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라이브 공연과는 달리 숲속에서 평안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한다.

논산시민공원 숲속 버스킹 모습

지난 3월 18일 시작으로 매주 토, 일밤 열리는 숲속 버스킹은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인디밴드, 어쿠스틱, 재즈, 크로스오버 등 색다른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숲속버스킹은 박강수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로 소통하는 포크송 공연과 대중가요 ‘가을이 오면’ 등 90년대 곡부터 최신곡을 통기타 연주로 들려주는 박성호씨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논산시민공원 숲속 버스킹을 구경하는 관람객 모습

오는 9일과 10일에는 시민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그룹사운드 예스민밴드와 전태익 밴드가 출연한다.

논산시민공원 숲속 버스킹을 구경하는 관람객 모습

시 관계자는 “숲속 버스킹을 통해 쉽게 즐기는 음악부터 평소 접하지 않은 음악까지 가까이에서 접하며 일상 속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공연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과 한마음이 되어 문화향기 가득한 논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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