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레지오넬라폐렴’ 예방 '박차'
아산시보건소, ‘레지오넬라폐렴’ 예방 '박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8.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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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와 급수시설 관리 등 환경관리 철저 당부

충남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 등의 증가로 레지오넬라폐렴 발생이 급증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보고에 따라 우리시민이 냉방기와 급수시설 관리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산시청사

레지오넬라폐렴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에어컨디셔너, 샤워기, 수도꼭지, 분수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되며,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나 냉방기 가동과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부터 초가을까지가 집중발생 시기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 ▲냉각탑은 가능한 건물출입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떨어진 곳에 설치하며, 의료기관 및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수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공급수 관리 강화 ▲급수관에 소독제 잔류지속 및 급수 수온관리(냉수 20℃이하, 온수 50℃이상 유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 환자 구역의 철저한 관리 ▲의료용 분무기, 가습기 등 사용 시 멸균수 사용 등 환경관리의 강화가 필요하다.

아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있는 레지오넬라증의 조기 인지와 감염병 예방·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하절기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수계 검사 실시와 대 시민 홍보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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