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에 ‘연포 해변가요제’ 부활, 8월 5일 개최
충남 태안군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음악 축제가 펼쳐진다.
군은 오는 5일 오후 6시부터 연포해수욕장 해변무대에서 개그맨 김기리의 사회로 가수 이프아이, 힌트 등 초청가수와 군민이 함께 하는 ‘제4회 연포 해변가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연포해수욕장 번영회(회장 김석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피서철 연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밸리댄스, 방송댄스, 한국무용 등 춤 공연과 함께 초청가수들의 공연, 가요제,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연포가요제는 지난 1978년 TBC방송 주관으로 열린 ‘연포 해변가요제’가 그 시작으로, 이후 1979년과 1980년 두 차례 TBC ‘젊은이의 가요제’로 이름을 바꿔 개최됐으며, TBC방송 서비스 종료로 자취를 감춘 이후 무려 37년 만에 부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연포가요제 예선은 당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군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가요제 수상자에게는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에서 가수인증서를 수여한다.
연포 해변가요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포번영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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