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탑정호 수변데크길 야간조명 설치
충남 논산의 탑정호가 빛을 선보이면서 한낮의 맹렬한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밤공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탑정호 수변데크길에 켜진 은은한 조명을 따라 호수를 걷다보면 아득하다 못해 먼 옛 추억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호수에 비친 달빛에 취해 잠이 들면 세상살이 하루가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탑정호는 논산의 제2경으로 최대 3천만 여 톤의 담수를 저장할 수 있으며 물이 맑고 깨끗해 잉어, 쏘가리 등 담수어족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탑정호 수변데크길은 총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길이 2.94Km 규모의 둘레길을 조성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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