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영화)에서는 4일 대전컨벤션센타에서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6개 기업체․연구소 보안담당관 및 대전지방청 소속 외사경찰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유출 유출방지를 위한 보안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협의회에서 대전경찰청은 지난 4월 정부가 「산업기술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제정하고 「산업기술보호 기본로드맵」에서 산업기술 불법유출에 적극 대응하기로 밝힌것에 맞추어 산업보안활동 및 산업스파이 수사역량을 집중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대덕연구단지내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연구소와의 보안협의회를 민관 합동의 핵심적인 산업기술 보호기구로 만들어 정보교환, 의견수렴 및 산업보안시스템운영의 자문지원 역할을 하고, 년 2회의 정기회의 외에 간담회, 세미나 등을 수시로 개최하는 등 운영을 활성화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산업기밀유출사범 신고자에 대해서는 당사자의 요구가 있을시 적극적인 신변보호에 나서기로 하고 산업자원부, 국정원 등 산업기술보호관련 다른 정부기관과도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대전지방경찰청 김창수 보안과장은 “우리나라 기술개발업체들의 산업보안에 대한 소극적인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보안에 대한 투자는 ‘쓸데없는 낭비’가 아닌 필수적인 경영요소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고 하였다
경찰은 앞으로 산업스파이에 대한 정보수집 및 치밀한 수사를 진행하며 해외에 도피한 산업스파이에 대해서는 인터폴 등을 통하여 끝까지 추적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