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처리시설 없는 고북면의 기포천 및 간월호의 수질 개선 박차
충남 서산시가 고북면 기포리 일원에서 추진했던 공공하수시설 건설 사업이 마무리 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오수처리시설이 없는 고북면의 기포천 및 간월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국비 72억 1,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103억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오수관거 12.1km를 신설하고 배수설비 366개소를 설치했다.
이 시설은 하루에 26만ℓ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는 6일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와 지역 도·시의원, 사회단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등의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시는 공공하수시설의 시공에 기여한 현장소장, 건설사업관리자, 주민에게 표창을 수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는 공공하수시설의 준공으로 기포천 및 간월호의 수질 개선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공공하수시설의 건설로 고북면 지역의 공중위생과 공공수역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앞으로도 시민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