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직원들, 힐링 하면서 역량도 키워 ‘유쾌한 직장교육’
한밭대 직원들, 힐링 하면서 역량도 키워 ‘유쾌한 직장교육’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6.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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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을 이겨라-가위 바위 보’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14일 교내 컨벤션홀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 직장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밭대 힐링 직장교육은 정부시책 교육, 공지사항 전달 등 기존의 딱딱한 틀을 탈피해 직원들이 업무에 지친 심신을 달래면서 인문학적 역량을 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밭대 힐링 직장교육에서 송하영 총장과 직원들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다.

교육의 첫 시간은 송하영 총장이 맡았다. 우선 송하영 총장은 최근 한밭대가 거둔 주요성과들을 소개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직원들과 ‘총장님을 이겨라-가위 바위 보’ 게임을 벌여 최종 승자 4명에게 직접 준비한 ‘말의 품격’, ‘오직 두 사람’ 등의 책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힐링 직장교육의 하이라이트는 ‘그림 읽어 주는 마술사’로 알려진 오은영 마술사의 ‘마술과 함께 하는 명화산책’이었다.

한밭대 직원들이 카드마술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오은영 마술사는 고대 철학자, 수학자, 사상가등을 묘사한 라파엘로의 걸작 ‘아테네학당’을 비롯해 라 투르의 ‘카드사기꾼’, 꽃의 여신이 등장하는 보티첼리의 ‘프리마베라’ 등 명화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밌게 풀어나갔다.

특히 설명 중간에는 각 그림의 소재와 연관을 지은 마술을 선보였다. 한밭대 직원들은 수와 연산을 활용한 수학마술과 관객이 상상한 카드를 맞추고 같은 패를 찾아내는 카드 마술을 보며 탄성을 연발했고, 마술로 빈손에서 꽃을 만들어 낼 때는 큰 박수로 호응했다.

한밭대 직원들이 오은영 마술사의 마술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직장교육을 주관한 이규명 한밭대 총무과장은 “힐링 직장교육은 직원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계발과 사기진작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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