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봉수산자연휴양림 힐링 무장애 숲길 준공
예산군, 봉수산자연휴양림 힐링 무장애 숲길 준공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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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어르신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

충남 예산군관광시설사업소는 사계절 휴양지로서 그 인기가 날로 더해지는 봉수산자연휴양림 내에 힐링 무장애 숲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봉수산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무장애 숲길 모습
봉수산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무장애 숲길 모습

무장애 숲길은 장애인과 어르신, 유아, 임산부 등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보행 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숲을 거닐며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된 힐링 산책길이다.

사업소는 총사업비 9000여 만원을 투입 봉수산자연휴양림 내 숲속에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등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숲속을 다닐 수 있도록 폭 1.5~2m, 경사도 10% 이내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총 길이 2km의 무장애 숲길은 휠체어, 유모차가 교행할 수 있으며 중간에 산책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통나무 의자가 설치돼 보행 약자가 힐링을 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사업소는 이번에 조성한 무장애 숲길에 각종 편의시설과 야생화, 조형물 등을 추가로 설치해 숲길을 거니는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며 휴양림과 수목원을 연결하는 무장애 숲길을 확대·조성해 단계적으로 순환형 산책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무장애 숲길 조성으로 보행 약자들이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휴양림을 찾아 군의 관광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사업소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봉수산자연휴양림 내에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들고 장애인, 노약자 등에게 이동권을 보장해 보행 약자들도 충분히 산림의 아름다운 경관과 휴양, 치유와 같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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