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중리동 보라 어린이공원의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조성사업을 완료해 오는 9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설이 노후되고 밀폐된 환경으로 환경개선이 시급했던 중리동 보라어린이공원을 선정해 ‘2015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시범사업’으로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9월 주민의견 청취를 거쳐 11월부터 공사를 시행했다.

범죄환경 예방을 위한 개방형 녹지공간 조성을 목표로 울타리 개방,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 수목 식재, 공원등 신설․교체 등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고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특히 공사 중에도 수시로 주민과 소통해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최대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시설을 도입했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해 이웃 간 소통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덕구의 역점시책인 자생단체를 통한 ‘내동네 내공원 가꾸기’와 함께 안전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과 관이 함께 가꾸는 공원관리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