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청년 일자리에 활력" 세종청년취업박람회, 구직자 발길이어져
 "세종 청년 일자리에 활력" 세종청년취업박람회, 구직자 발길이어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1.07 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종시·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충청권을 넘어 전국 청년 구직자 발길 이어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홍준)이 주관한 ‘세종청년취업박람회’가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2,0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청년취업박람회’ 포퍼먼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들에게 폭넓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

■ 60여 개 기업 참여, 실질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이날 박람회는 ▲청년채용관(60개사)을 비롯해 ▲고용지원관(6개) ▲구직상담관(2개소) ▲특별체험관(5개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2,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청년들의 높은 취업 열기를 보여줬다.

최민호 세종시장 이연재 회장과 함께

박람회에는 세종지역의 유망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인재 채용에 나섰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국방 첨단 무기체계 및 전자파 전문기업인 케이이알, 3000여 가지 레시피를 보유한 OEM 전문 생산기업 (주)한국소스, 신형 산불 진화차 관련 기술을 선보인 한서정공 등이 있다.

한구소스 박승혁 부사장, 이연재 회장 김경민 대표

특히, 비전세미콘은 설계 엔지니어, SW 개발, 제조/생산, 영업, QA 등 다양한 분야의 신입 및 경력 채용을 수시 접수하고 있다고 안내하며 청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특징은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소속 다수 기업이 참여하여 지역 여성기업의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 의지를 함께 선보였다는 점이다.

이연재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장
최원원, 김효숙, 김현옥, 김재형 안신일 세종시의원 들과 이연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이연재 회장은 “여성기업들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청년과 여성기업이 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세종의 일자리 생태계가 한층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직상담관에서는 면접 말투와 목소리 트레이닝, 마인드맵 작성 후 AI 분석을 통한 취업 컨설팅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왼쪽으로부터 김경민 대표, 이연재 회장, 이지연 대표

프라잉맘 김경민 강사는 “취업준비생들이 1시간 만에 수백 명 넘게 마인드맵을 작성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는 세종특별자치시 이응패스×여미전 통합카드 출시와 함께 매월 네 번째 금요일 ‘하나 이응패스 여미전 체크카드’로 세종시 버스를 탑승하면 추첨을 통해 여미전 5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소개해 구직자들의 생활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연재 회장 하나은행 김명환 세종지점과 윤승일 시청소장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이번 박람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