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한국농어촌공사, 보령․홍성호 수질환경 개선 힘모아
보령시-한국농어촌공사, 보령․홍성호 수질환경 개선 힘모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5.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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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물을 장기적으로 저장하는 호소관리의 협업 모델 정립

충남 보령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이 보령․홍성호의 농어촌용수 수질보전, 오염원 개선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시는 31일 시청에서 김동일 시장과 민흥기 천수만사업단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농어촌용수 수질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보령시-한국농어촌공사, 보령․홍성호 수질환경 개선 협약 모습

이번 협약은 보령․홍성호의 담수 초기 단계부터 선제 수질관리로 조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항구적인 방법으로 지역주민과 지자체, 농어촌공사 간 많은 물을 장기적으로 저장하는 호소관리의 협업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김동일 시장은“이번 협약은 홍보지구의‘수량’중심의 용수 관리에서 ‘수질’중심의 질적 관리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담수호 등의 수질 오염으로 인한 녹조발생 해결, 깨끗한 농업용수 확보로 농어업인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주 협약 내용으로는 ▲오염원 개선 및 유입 오염물질 저감(환경기초처리시설 확충) ▲축산분뇨 무단방류 억제를 위한 단속 활동 ▲축산농가 정화방류의 정상처리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 공동 실시 ▲홍보지구 수질 환경보전회 구성 및 운영 ▲환경기초처리시설의 부지 확보를 위한 보령호의 공유수면 제공 협력 ▲보령머드원료인 바다진흙 채취 지속 협조▲실무담당자로 구성된 협의체 조직 및 운영 등이다.

이에 따라 시와 사업단, 지역 주민, 양식어업인, 환경단체 관계자로 홍보지구 수질보전․관리 협의회 구성, 주기적인 염도 측정과 수위관리, 수질모니터 및 감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및 지속적인 정화활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마을공동체 활성화 시범 마을 운영과 컨설팅으로 자정노력과 의식 함양에도 중점을 두고, 유관기관과의 협약으로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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