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문화재야 놀자!' 이종일선생 생가지 재조명
태안군, ‘문화재야 놀자!' 이종일선생 생가지 재조명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5.1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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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7일까지 4회에 걸쳐 ‘2017 생생문화재 사업’ 추진

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도지정문화재 제85호인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를 무대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로 문화재 가치창출에 나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생생문화재 사업 (연극 공연 모습)

군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옥파 이종일 선생의 업적과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일을 시작으로 5월 27일, 7월 10일, 8월 7일 등 총 4회에 걸쳐 ‘2017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소리·짓발전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군은 △이종일선생 생애조명 연극 △33인의 독립투사 체험 △독립선언 만들기 및 낭독 △국선도 체험 △뮤지컬 영웅 관람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태안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지역 4개 중학교 5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키로 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지역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알리고 지역 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생문화재 사업 (연극 공연 모습)

군 관계자는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문화재를 문화사업의 장으로 활용해 향토전통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지역문화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에게 문화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문화재의 활용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파 이종일 선생은 태안군 출신으로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활동했으며 언론활동과 교육 구국운동, 계몽운동 등으로 일생을 나라에 헌신한 애국 사상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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