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주민등록번호 유출 “이제 걱정 마세요”
예산군, 주민등록번호 유출 “이제 걱정 마세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5.09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오는 30일부터 시행

충남 예산군은 오는 30일부터 개정된 주민등록법이 시행됨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해 피해를 보았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가능해진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등록 변경제도 관련 포스터

그동안 주민등록번호는 생년월일·성별의 변경 또는 착오부여로 정정하는 경우 외에는 변경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주민등록법 개정으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불안감 해소 및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대상자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생명·신체, 재산,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 성폭력·성매매 피해자, 가정폭력범죄에 따른 피해자 등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주민등록번호의 변경을 원하는 자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서와 개인정보 유출 및 피해 입증자료를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자료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민등록번호(생년월일과 성별을 제외한 뒤 6자리) 변경이 최종 결정된다.

군은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 동영상 송출 △군청 민원실 및 각 읍·면사무소에 포스터 게재 및 리플릿 비치 △군 홈페이지 및 SNS 등을 이용한 팝업창 또는 알림창 설치 등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으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재산 피해 등 2차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