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치신인이 구태의연한 정치판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 것을 사라져가는 모습에 안타까워 쓴 것이라고 본다.기자가 박변호사를 죽이려고 했다 면 토론에서 좋은 평가. 지역의 인재라는 표현을 사용 했을 까? 기자의 진정성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다소 거친 단어를 사용했다면 언론자유를위해 이해 해주시길....
김기자님. 제 출마포기에 대하여 기자로서 어떠한 분석을 하는 가는 기자님의 자유이고 권리입니다. 어떤 분은 살신성인의 자세라고, 어떤 분은 살기위한 정치적 선택이라고 등등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두다 나름대로의 자신의 정치적 철학과 위치에 따라 판단할 것입니다. 그러나, 김기자님이 기사에서 표현한 것처럼 '정치적 뒷거래' 표현은 참으로 보기 민망합니다. 제 진정성을 알아 달라는 것은 아닙니다만,이러한 표현은 한 사람에 대한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결단코 뒷거래한 바도 없고, 누군가로부터 사주를 받은 바도 없는 저 자신만의 고독한 결정이었습니다.
국민이면 모두가 출마할 수 있다 하지만 집권당의 후보로서, 현정권 창출의 참여자로서 그 어느 후보보다도 공인의 비중이 높았던 박후보입니다.
그동안 토론회 또는 인터뷰에서 말했던 것들에 대하여 되짚어 보면 서구지역민을 우롱한 처사로 밖에 보이지를 않읍니다.
열린당에서 국민중심당 후보를 위해 후보 사퇴를 한다니 정체성이 있는 사람들인지 진정 윤리/도덕에 대하여 아는 분들인지 이해가 되지를 않읍니다.
은밀한 거래가 있었던 없었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집권당 후보였던 사람이, 자신이 인물이라고 했던 사람이 후보를 사퇴한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패자는 말이 없다"라는 말이 있읍니다. 세치혀로 몇마디 말도 안되는 사유를 들어 후보 사퇴를 하였다면 이는 공인으로서 무책임한 것이라 할 수 있읍니다.
언론을 탓하는 모양새가 어쩌면 그리도 노대통령과 비슷한지 한심할 뿐입니다.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합시다. 패자의 길로 들어 갔다면 이제 조용히 처신해야 한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