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 민․관 협업 자살예방실무협의회 확대
부여군보건소, 민․관 협업 자살예방실무협의회 확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3.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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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1개 기관 13명→14개 기관 17명 확대...민·관 협력 강화

충남 부여군보건소는 지난 15일 부여군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자살예방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부여군보건소, 민․관 협업 자살예방실무협의회 실시 모습

특히 다양한 기관별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11개 기관 13명이던 자살예방실무협의회를 성요셉병원,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오석산 요양원 등 14개 기관 17명으로 확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7년 자살예방사업 추진 계획과 자살 고위험군 관리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소속 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부여군 자살사망자는 39명, 2014년 23명, 2015년 35명이며, 2016년은 부여경찰서 자체조사 결과 15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와 감소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자살예방실무협의회를 확대하고, △363명 생명사랑 지킴이 운영 강화 △자살 고위험군 멘토링 사업 △행복경로당 신바람 교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등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자살예방실무협의회를 통해 얻어진 기관별 협업 내용을 수렴하는 한편, 자살 고위험군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자살 시도자 및 자살 유가족 조기발견 및 등록 관리를 위한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실시,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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