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면,1촌1사 도농교류 활발
청양군 정산면,1촌1사 도농교류 활발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7.02.0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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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정산면 마치 1리(김문경 이장) 주민들은 설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선물 포장으로 손길이 분주하다.

지난 12월 1사 1촌을 체결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최익수. 대전 유성구 장동 소재)이 마치 1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인 서리태, 표고버섯, 고춧가루
 등 7천만 원 상당(포장단위 3천개)을 설 선물준비를 위한 분주한 손길 때문이다.

이 마치 1리 주민들은 자매 결연식의 우위를 다지는 사진을 추가해 선물박스를 자체 제작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선물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김 이장은 “우리 동네가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된 적이 없었다”며 “농가별로 품질이 우수한 농산품을 고르며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흐뭇해했다.

또한 앞으로 마치 1리는 그린컴사업, 정주권개발사업, 녹색농촌개발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최고의 농촌관광시설을 조성한다는 야심 찬 포부도 갖고 있다.

한편 정산면은 2006년도까지 21개리 전부락이 도'농간 자매결연을 맺어 지난해에는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으로 1억여 원의 농가수입을 거두고 일손돕기'농촌체험'문화행사교류 등으로 200여명의 도시민들이 정산면을 찾는 성과를 이뤘다.

 1사 1촌으로는 2005년에 남천리, 송학리와 충남도청 농림수산국, 2006년에는 마치1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외에도 광생리와 KT자산개발단(서울시 용산구 소재)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산 명제협 면장은 “2007년도에는 1사 1촌 자매결연지를 확대함은 물론 형식적인 체결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교류를 통해 ‘도시민은 향수를, 농촌은 발전을’이란 슬로건 아래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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