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수능이 끝난 이후 청소년들의 탈선분위기 예방을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길거리 청소년 선도활동’에 나선다.
유성구(구청장 진동규)가 주최하고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유성구협의회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유성구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수능이 끝나는 16일 사회단체회원, 구청공무원, 경찰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봉명동과 궁동일원을 순회하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청소년 선도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구는 지난 10일 구청에서 사회단체회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고 홍보전단지 제작, 피켓・어깨띠 확보상태점검 등 세부적인 캠페인 전개방안을 협의하는 등 내실있는 선도활동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또 어수선한 연말연시를 틈타 청소년들의 일탈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내년 1월 말까지 유해환경 집중 감시기간으로 설정, 경찰서와 교육청,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 유성구협의회 등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지역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취약지역를 대상으로 지도단속 및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유해환경 특별합동단속반을 운영해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및 고용, 유해매체물(비디오 판매·대여 등), 유해약물(술, 담배 판매), 성매매 행위 등 집중단속과 계도를 펼쳐 청소년 선도의 필요성을 일깨워 준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 적발된 업소는 관계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는 등 청소년 선도 및 보호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그동안 주1회 이상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봉명동과 궁동 주변 유해업소와 관내 학교의 폭력 사각지대를 돌며 정기적인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