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이용객 100만 눈앞
청주공항 이용객 100만 눈앞
  • 편집국
  • 승인 2006.1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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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중국 장사노선 중단후 어려움 불구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 수가 12월 29일께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목된다.

당초 청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100만 명을 무난히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탑승률 80%를 초과하며 인기를 모았던 에어로몽골과 중국금록항공의 운항 중단 이후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청주공항의 이용객은 84만1천793명이지만 중국과 필리핀 등 신규노선 개설에 힘입어 연간 여객 100만 명을 초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특히 청주공항은 지난해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연간 이용객 10만 명을 넘어섰으나 올해는 지난 9월 이미 10만 명을 초과하는 등 국제노선 증가에 따른 여객이 급증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현재 국제노선이 중국의 상해와 심양, 필리핀의 마닐라노선에 불과하지만 오는 12월부터는 중국의 항저우와 심천, 장가계, 광저우, 연길노선을 잇따라 취항할 예정이어서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청주~대중국노선은 항공업계에서 대부분 황금노선으로 불리고 있어 여객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청주공항을 취항하는 항공사도 지난해에는 중국의 동방·남방항공에 불과했으나 올들어서는 이들 항공사를 비롯해 에어로몽골, 에어필리핀, 중국의 금록항공과 심천항공 등 다양하게 늘고 있어 신규노선 개설에도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오는 2008년 북경올림픽을 대비해 청주~북경노선 등 향후 3~4개의 국제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한 성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종균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청주공항은 신규국제노선이 인기가 좋아 여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연간 이용객 100만 명 돌파는 오는 12월 29께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중부매일 유승훈 기자 idawoori@jbnews.com / 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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