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클럽, ‘카네기 리더스 클럽’으로 재도약
카네기 클럽, ‘카네기 리더스 클럽’으로 재도약
  • 홍세희 기자
  • 승인 2006.11.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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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회장에 박광민 세일하이텍 대표 취임 “지역 리더들의 최고 모임으로 거듭날 것”

카네기연구소 충청본부(소장 박영찬, www.ctci.co.kr)는 지난 10월 16일 저녁 7시 대덕컨벤션타운 2층 사파이어 룸에서 ‘카네기 클럽 5주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카네기 클럽 5주년을 맞아 3대 회장을 추대하고, ‘카네기 리더스 클럽 대전/충청’으로 명칭을 바꾸는 등 회칙 개정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카네기 클럽은 카네기 훈련을 수료한 회원들의 모임으로, 그동안 각 기수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왔다. 카네기연구소는 이번 모임을 통해 카네기 클럽을 ‘카네기 리더스 클럽 대전/충청(CLCD: Carnegie Leaders Club Daejeon)’으로 바꾸면서, 보다 적극적인 리더십을 가질 것을 회원들에게 강조했다.

카네기 CEO 37기 과정을 수료한 정동인(인덱스 대표) 홍보이사가 진행한 이·취임식에서는 먼저 2대 배선량 회장(성모병원 안과/교수)이 공로패를 받으며, 함께 활동했던 2대 임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카네기 CEO 과정 6기를 수료하고, 3대 회장으로 추대된 박광민 세일하이텍 대표는 “카네기 코스를 거친 훌륭한 인물들이 많은데 회장으로 추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박영찬 소장을 비롯해 카네기 클럽을 도와주실 많은 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무한 경쟁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북핵·고유가 등 국내 현안들이 어지럽다”고 지적한 후 “중심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고민할 시기이며, 카네기 리더스 클럽 같은 리더들의 모임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광민 신임 회장은 12월 송년회에 앞서 내년 사업 계획의 주요 골자를 간단히 밝혔다. 박 회장은 ▲카네기 리더스 클럽의 700여 명의 인적 자산을 흘려보내기 보다는 자산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 ▲클럽 모임을 보다 구체화하고 유기적으로 만들기 위해 클럽 안에서 취미 활동 모임을 활성화할 것 ▲회원 세미나 등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춰 리필 교육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카네기 CEO 1기 과정을 수료하고 초대 회장을 맡았던 김진현 금진화학 대표는 축사를 통해 “12명이 함께하는 카누 경기처럼 박광민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위원, 회원들 모두 똘똘 뭉쳐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며 “지역에 유수한 모임들이 많지만, 가장 우수한 클럽이 되자”고 밝혔다. / 홍세희·이루리 기자 이영권 박사 초청 강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인, 글로벌 마인드를 갖자”
성공하고, 출세하고, 돈 벌기 싫은 사람이 있을까. 아마 이런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구구단을 못 외우면서 인수분해를 할 수 없듯이 돈을 벌려면 우선 경제 공부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가의 운이 상당히 좋은 나라다.  글로벌 마인드를 갖자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세계 속의 한국을 강조할 만한 여건들이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다.
GDP, GNP 등을 합산해 평균을 내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현재 29위를 기록하고 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20위 안에 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20위 안에 있는 나라 중, 12개국이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지하자원이 없다는 말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없다는 것과 같다.
결국 인적 자원을 레벨 업 하는 수밖에 없다. 아직 전 세계 대학 200위권 안에 우리나라 대학은 후순위로 3개 밖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세계적인 대회에서 피아니스트 1위, 수영 2위는 물론, UN 사무총장이 선출되는 등 기분 좋은 소식들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그만큼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는 증거이자, 현재 젊은 세대가 중년쯤 되었을 때는 노벨상 수상도 가능하다는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전 국토가 산과 사막으로 둘러싸여 한반도를 거치지 않고서는 교역이 힘들다. 인천 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주목받는 것도 이런 지정학적 위치 덕분이다. 국내 IT의 발전도 지리적 위치와 무관하지 않다. 국제 정세 한 가운데서 자긍심을 가지고 경쟁력을 키운다면 우리나라의 성장을 충분히 점칠 수 있다.
국가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우리는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 다음 세 가지를 꼭 지키자. 집 안에 세계지도를 붙여 놓고, 아이들에게는 ‘좋아하는 계통에서 최고가 되면 세계 최고도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한다. 또 신문을 볼 때면 세계 경제의 엔진인 미국, 중국 관련 기사에 항상 주목하자. 곧 우리의 미래와 연관된 소식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외국어는 반드시 마스터해야 한다. 이것이 경쟁력이다.

이영권 박사는 누구
이영권 박사는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 경영대학원(마케팅 전공)을 거쳐 미국 New School에서 국제경영학 과정을 수료하고 명지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SK상사 사장실장 및 홍보이사, 이미지네이션의 대표, 동양화재 경영자문위원, 인천광역시 국제자문관, 한국사보기자협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경동대학교 외래교수, 세계화전략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KBS2라디오 ‘이영권의 경제포커스’, 매일경제 TV ‘MBN 경제매거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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