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한국무역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31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바이오 코리아 박람회 공동 개최와 관련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충청북도와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내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바이오 산업 박람회인 바이오 코리아를 개최하되 3년에 한 번씩은 오송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박람회를 국내 대표 바이오 박람회로 육성하기로 했으며 박람회 운영에 관한 권리와 의무, 지분을 3개 참여 기관이 동등하게 공유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이 참여해 처음 여는 바이오 코리아 2007은 내년 9월 12일부터 사흘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고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완공되는 2008년에는 오송에서 행사를 갖기로 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내년에 오송 국제 바이오 하이테크 박람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성격이 유사한 바이오 박람회 분산 개최에 따른 중복 투자 우려가 제기되자 무역협회 등과 공동개최를 추진해왔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