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지 2-3년이 지났거나 리모델링을 한 학교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경우가 많아 시.도 교육청이 집중 관리에 나섰다.
충청남도 교육청은 올 들어 213개 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벌였다.
새학교 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을 찾기 위한 조사였다.
신설학교 12개 학교 가운데는 개교한 지 1년이 지난 모 초등학교에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기준치를 초과해 환경개선조치가 내려졌다.
증축이나 개축이 이뤄진 학교에서는 무더기로 기준치가 초과된 유해물질이 나왔다.
16개 학교에서 미세먼지 등이 검출된 것이다.
도 교육청은 이처럼 새학교증후군이 곳곳에서 나타남에 따라 자체 측정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본청과 15개 시.군 교육청에 조사장비를 지급하고 신설학교가 많은 천안교육청에는 2대를 배정하기로 했다.
대전시 교육청도 올 하반기에 본청과 동부,서부 교육청이 자체 점검할 수 있는 장비를 마련하기로 했다.
97개 학교 가운데 3개 학교에서 새학교 증후군이 검출된데 따른 대책.
대전. 충남 시.도 교육청은 자체 조사와 함께 전문기관에도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등 새학교 증후군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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