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9.2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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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전시관에서 24일간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이보식 조직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구촌 건강이벤트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장 이보식)가 21일 개막 팡파르를 울리고 2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내일 개장일에 앞서 개최된 개막식 행사에는 박해상 농림부차관, 이완구 충남지사, 박성효 대전시장,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심대평 중심당 공동대표와 현승종 유니세프한국위원장, 오제직 충남도교육감, 박동철 금산군수 등 각계 인사와 인삼가공 및 유통업체 관계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해상 농림부차관은 축사에서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인삼엑스포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인삼엑스포가 국내 인삼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인삼엑스포는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식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된 만큼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오늘 개막식에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연과 건강, 미래가 만나는 지구촌 최대 축제인 금산엑스포는 국비 35억과 지방비 95억원 등 총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금산인삼엑스포에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인삼생산국가인 중국, 일본, 미국, 호주 등 총 27개국에서 참가하고, 21개국에서 초청된 100여명의 바이어들은 교역상담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밖에도 국제인삼심포지엄에는 15개국에서 153명의 학자들이 15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인삼학술회의에서는 3개국 100명의 학자들이 100편의 논물을 발표하게 된다. 조직위는 입장권 수익 24억원, 휘장 수익 6억원, 시설임대 수익 1억원 등 직접수익 31억원 외에도 특산품매출 695억원과 관광수익 79억원 등 간접수익 774억원을 포함 총 805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인삼엑스포를 통해 국내 인삼산업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사에 동원되는 인원은 통역·의전 등 전문 도우미 50명, 금산군 지원인력 50명, 행사 도우미 66명, 자원봉사자 560명, 교통경찰 100명을 비롯해 경비 및 주차관리 70명, 청소 45명 등 약 1천여 명이 행사 진행을 돕고 있다. 한편, 21일 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입장권 예매율은 당초 예매 목표 39만매 중 총 27만4717매가 판매돼 목표치의 70.4%로 최종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충남도 95.4%(자체 소화분량 11만매) ▲농협 100% ▲하나은행 11.9% ▲제일은행 20.4% 등의 예매율을 나타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당초 예매 초기에 부진했던 예매율이 예매기간 막바지에 급상승해 일단은 성공개최 분위기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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